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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크림 CFO에 JP모건 한국 IB 총괄 영입

등록 2022.12.01 11:05:26수정 2022.12.01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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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대표, 사임 의사 밝혀…내년 2월초 네이버제트·크림 CFO로

우아한 형제들 매각·우리금융 민영화 등 주도한 M&A 전문가

크림·네이버제트 글로벌 확장 본격화 전망



김영기 네이버제트 CFO 내정자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기 네이버제트 CFO 내정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JP모건에서 증권 부문 투자은행(IB)을 총괄했던 김영기 대표가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 산하 네이버제트와 크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둥지를 옮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영기 대표는 내년 2월 초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 산하 네이버제트(NAVER Z)와 크림에 CFO로 입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뒤 보스톤컨설팅그룹, 리먼브라더스, 노무라증권을 거쳐 2009년 JP모건에 합류했다. 특히, 우아한 형제들(배달의민족) 매각,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등 손꼽히는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주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김 대표의 영입이 크림과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확장을 보다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크림은 2021년 5월, 태국의 사솜(Sasom)을 시작으로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각 국의 최대 리셀 플랫폼에 투자를 진행하며 아시아 크로스보더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역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산업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위해 지난 해에만 20여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

크림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재무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며 "김 CFO의 합류로 회사가 더욱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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