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진·김재덕, 댄스의 경계를 부수다…'브레이크 스루'
2~3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서울=뉴시스]현대무용 안무가 김설진, 김재덕. (사진=LG아트센터 서울/Studio AL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일과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브레이크 스루'가 공연된다. 김설진과 무버(Mover)의 '달의 얼굴: Phase of the Moon', 김재덕과 엠비크루(M.B.Crew)의 '마당: Pull-in' 등 두 편을 만날 수 있다.
'마당: Pull-in'은 김재덕과 엠비크루가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한 '마당-인터렉션'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좁은 공간인 서대문의 작은 인쇄소에서 다이내믹한 안무를 펼쳐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은 기존 공연장의 물리적인 한계로 시도하지 못했던 동작을 비롯해 대극장 무대와 조명 연출을 이용해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낼 예정이다.
김재덕은 "'마당'이라는 작은 공간을 하나의 세상으로 상정하고,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이 교차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에너지를 관객들과 나누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마당: Pull-in' 연습 장면. (사진=LG아트센터 서울/Studio AL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설진은 자신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그룹 '무버'와 함께 신작 '달의 얼굴'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무용, 비보잉, 스트리트 댄스, 발레 등 다양한 댄스 스타일을 가진 7명의 출연자가 각각의 개성이 담긴 움직임을 펼쳐낸다.
벨기에 무용단 피핑 톰에서 활동한 김설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각기 다른 댄스 스타일을 가진 4명(장효재·채현석·김정선·황재윤)을 새롭게 캐스팅했다. '무버' 소속 3명(김봉수·서일영·배소미)의 무용수도 함께한다.
[서울=뉴시스]'달의 얼굴: Phase of the Moon' 연습 장면. (사진=LG아트센터 서울/Studio AL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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