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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파친코'

등록 2022.12.01 1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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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 1권.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2.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 1권.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인터넷서점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이민진의 '파친코'가 선정됐다.

1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7~28일 19만236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 1권이 2만1006표(3.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애플TV에서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 3월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작가는 "'파친코'를 쓰는 동안 한국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미움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며 "때로는 역사가 잔인할지라도 계속 존엄을 지키고자 노력해온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위는 김지수·이어령이 공저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1만6552표·2.4%), 3위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1만5655표·2.3%)에게 돌아갔다.

김훈의 '하얼빈'(1만4014표·2.1%), 오은영의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1만3445표·2.0%), 윤지영의 '엄마의 말 연습'(1만2381표·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투표에서는 소설·시·희곡, 인문, 가정 살림, 유아, 역사, 자기계발, 어린이, 자연과학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가 6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문 5종, 가정 살림 4종 등의 분포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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