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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양의지, 통산 최다 수상 2위 기록 도전

등록 2022.12.01 14: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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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년 연속 황금장갑 정조준

이대호,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가시권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SSG 최정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11.07.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SSG 최정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과 '152억원의 사나이'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통산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2위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른 89명 중 최다 수상자는 최정과 양의지다. 둘은 지난해까지 7차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최정과 양의지는 올해에도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한대화(전 쌍방울 레이더스),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통산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오른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이승엽(전 삼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작성한 10번이다.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최정은 올 시즌 홈런 3위(26개), 장타율 5위(0.505), 출루율 6위(0.386)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4+2년, 총액 152억원을 받고 친정팀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 양의지는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김동수(전 히어로즈)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7회)와 타이를 이룬다.

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포수 부문에서 6번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1년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타격 5관왕에 등극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부문 최다 연속 수상 타이기록을 사실상 예약했다.

프로 데뷔 2년차인 2018년부터 매년 골든글러브를 수집하고 있는 이정후가 올해도 수상하면 5년 연속(1983~1987년) 수상한 고(故) 장효조(전 롯데 자이언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서울=뉴시스]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대호(롯데)는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을 가시권에 뒀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날 40세 5개월 18일이 되는 이대호는 황금장갑을 끼면 종전 최고령 수상자인 이승엽(39세 3개월 20일) 감독의 기록을 약 1년 2개월 늘리게 된다.

김혜성(키움)과 김선빈(KIA)은 개인 최초 유격수-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2021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은 올해 포지션 변경에 성공, 2루수로도 맹활약했다. 김선빈은 2017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0년부터 KIA의 2루를 지키고 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은 32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투수 부문이다.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활약한 김광현(SSG)과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에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개)을 세운 안우진(키움)이 투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국내 선수가 수상한 것은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마지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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