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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달 2일 보스턴에서 英윌리엄 부부 회동

등록 2022.12.01 1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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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부부, 어스샷 수여차 보스턴에

여왕 서거 후 첫 해외·8년 만의 美방문

[보스턴=AP/뉴시스]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11월30일(현지시간) 미 보스턴에서 개최된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윌리엄 왕자는 1962년 연설에서 10년 내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는 대담한 목표를 세운 존 F.케네디 대통령의 고향 보스턴에서 두 번째 어스샷 상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12.01

[보스턴=AP/뉴시스]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11월30일(현지시간) 미 보스턴에서 개최된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윌리엄 왕자는 1962년 연설에서 10년 내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는 대담한 목표를 세운 존 F.케네디 대통령의 고향 보스턴에서 두 번째 어스샷 상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12.01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 보스턴에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를 만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보스턴에 있을 때 맞이할 계획"이라며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P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어스샷(Earthshot) 상을 수여하기 위해 30일 미국에 도착했다. 어스샷 샹은 왕세자 부부가 주도해 지난 2020년에 만든 국제환경상으로 환경 노벨상으로 불린다. 지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윌리엄 왕자는 미 군중들에게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캐서린 왕세자빈과 나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인간을 선도하고 혁신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고향이며, 이번 수여식은 보스턴에서 2년째  개최되는 수상식이다. 이날 저녁 왕세자 부부는 미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앞서 왕세자 부부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로 올초 계획했던 뉴욕 여행을 취소한 바 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을 만난 이후 8년 만이며, 윌리엄 여왕 별세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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