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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회원 11명 검찰 송치

등록 2022.12.01 16:02:28수정 2022.12.01 1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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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자 28명 가운데 24명 출석 조사

"순차 송치 예정…박경석 대표 출석 안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4호선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에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2022.11.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4호선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에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2022.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 등을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이며 지하철 승하차 열차 운행을 지연 시키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 28명 중 24명에 대해 출석 조사가 이뤄져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박경석 대표는 아직 출석하지 않아 계속 출석 요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장연 회원들은 혜화경찰서, 용산경찰서, 종로경찰서에 출석했으나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며 건물 앞에서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승강기가 있는 남대문서를 전장연 사건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병합 수사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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