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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데' 김민재, 훈련장 나와 사이클…마지막 훈련

등록 2022.12.01 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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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

한국-포르투갈, 3일 0시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

16강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이후 우루과이-가나 결과 봐야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01.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가졌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훈련장에 동행했지만 사이클 훈련으로 시간을 보냈다.

나머지 선수들은 초반 15분 공개 훈련에서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드리블, 순발력 테스트 등으로 몸을 풀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전북) 등 김민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여했다.

강호 포르투갈과 일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컨디션 난조는 벤투호에 적신호다.

김민재는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우루과이의 역습 과정에서 누녜스(리버풀)를 막으려다가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틀 동안 훈련에 불참했던 김민재는 가나전을 하루 앞둔 27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때 역시 사이클 훈련만 가졌다.

종아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28일 가나와 2차전에 출전했던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29일 회복훈련에선 베스트11 선수들과 함께 약 30분 동안 사이클 훈련에 임했지만 30일에는 호텔에 남아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다.

포르투갈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01.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A매치 통산 46경기(3골)를 뛰었다.

올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해 2022~2023시즌 세리에A에서 14경기(2골)를 뛰며 팀의 선두 질주를 도왔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20경기를 소화했다.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대안으로는 2차전에서 김민재를 대신해 투입된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조유민(대전)이 거론된다.

1무1패(승점 1), 조 3위인 한국은 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강호 포르투갈은 이미 2승(승점 6)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정예를 구성해 조 1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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