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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에 '국민은행'

등록 2022.12.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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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충실히 이행

승용차 3893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규모의 배출량 감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건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목표관리제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다(多)배출 업체를 대상으로 목표협의를 통해 감축목표를 설정·이행·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건물부문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발굴·확산 및 감축 이행을 위한 노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건물부문 목표관리업체가 제출한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건물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국민은행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건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최초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건물 에너지 운영성능 개선을 위해 영업점과 전산센터의 운영방식을 조정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조명설비 개선 등 최근 3년간 717억원을 투자해 3893대의 승용차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배출량을 감축했다.

특히 건물에서 사용되는 설비를 개선한 효과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장기간 누적 발생되기 때문에 향후 온실가스 감축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관리업체들이 단순히 설정된 배출목표 만을 이행하는 소극적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추가감축 활동을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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