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도의회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협치' 첫 발

등록 2022.12.01 17:42: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야정협의체 운영 방식 논의

12월5일 안건조정회의 예정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태영 경제부지사,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1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소통·협치기구인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01.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태영 경제부지사,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1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소통·협치기구인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소통·협치기구인 여야정협의체가 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오후 4시30분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염태영 경제부지사,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도·도의회 당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상견례 차원에서 열린 첫 회의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의장은 자리하지 않았다.

곽 대표의원은 "여야정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환영한다. 좋은 정책이 이 테이블에서 논의되고, 그것이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제안해달라.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의원은 "여야정협의체가 도민 기대에 부응하려면 낮은 단계의 협의 수준에서 벗어나 도정 전반에 대해 소통하고 협의하는 채널이 돼야 한다"며 "여·야·정이 손 잡고 내딛는 발자국이 정쟁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협의로 새로운 지방자치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 대표는 실질적인 협의체 운영을 위해 정무수석 산하에 교섭단체와 소통할 인력 보강을 제안했다.

염 부지사는 "민선8기와 11대 도의회의 협치 정신을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게 됐다"며 "도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여야가 가진 정책사안과 예산을 깊이 있게 논의해 함께 뜻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안건 발굴 및 상정 안건 결정 방식 등 구체적인 여야정협의체 운영 방식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 여·야·정 2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안건조정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상정 안건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소통·협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는 오는 5일 오전 11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출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