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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베테랑 수비수 페페 "손흥민·김민재, 빠르고 뛰어나"

등록 2022.12.01 21:51:19수정 2022.12.01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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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3일 0시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맞대결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페페(39·포르투)가 한국을 "빠르고 훌륭한 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페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월드컵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두 선수 모두 빠르다.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한다"며 "한국의 앞선 조별리그 2경기를 봤는데, 조직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특정 선수를 언급하진 않겠다. 전체 한국 팀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로) 벤투 감독 아래서 뛴 적이 있는데, 굉장히 팀 정신이 뛰어난 감독이었다. 또 역습이 빠르다. 전력을 다하는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한 한국은 1무1패(승점 1)로 조 3위다.

16강에 오르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긴 뒤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르난두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르난두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일각에선 2연승으로 16강을 조기 확정한 포르투갈이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 로테이션을 돌릴 거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G조 1위가 유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피하려면 한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페페도 "브라질고 세르비아의 경기를 봤지만, 그것보단 내일 한국전이 중요하다. 내일 승리를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일단 내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월드컵 전 무릎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페페는 가나와 1차전에 결장했지만, 우루과이와 2차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솔직히 부상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또 한 번 월드컵에 참여해 포르투갈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 긴 과정이었다. 이제 최선의 경기를 펼친다는 목표를 갖고 뛸 것"이라고 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르난두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르난두 페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부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다만 감독님의 요구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의료진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이면 불혹이 되는 페페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지는 말할 수 없다. 지금은 대회를 즐기기 위해 왔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6년 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페페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님도 말했지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려면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어야 한다. 우리는 상대편도 존중하고, 감독님 지시도 잘 따라야 한다. 누가 경기에 나가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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