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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281일…우크라 "자포리자서 일부 러군 철수"

등록 2022.12.02 06:24:55수정 2022.12.02 0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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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남쪽 마을서 철수해"

[자포리자=AP/뉴시스]지난 10월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민들이 반려견들과 함께 캄캄한 거리를 걷고 있다. 2022.12.02.

[자포리자=AP/뉴시스]지난 10월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민들이 반려견들과 함께 캄캄한 거리를 걷고 있다. 2022.12.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81일째인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자포리자주의 남쪽 지역에서 일부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이 같이 주장하고, 러시아가 일부 군부대를 철수하고, 자포리자주 전역의 특정 점령군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점령 행정부 인사'들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구체적으로 자포리자주의 폴로히, 미하일리우카, 인제네르 등 남쪽 마을에서 철수했다.

다만, CNN은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부 헤르손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중단됐던 전력 공급이 복구되고 있다. 야로슬라우 야누셰비치 헤르손 군사 행정책임자는 도시 전력의 약 65%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대표도 국영 TV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실제 그들(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떠날 것이란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군이 원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같은 달 28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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