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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한국 최고의 시흥시를 만들겠다”

등록 2022.12.02 1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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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 연설…내년도 예산안 총 1조5382억 원 편성

임병택 시장 시정 설명 현장.

임병택 시장 시정 설명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일 “무한한 가능성을 원동력 삼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해안도시 'K-골든 코스트'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고 도시 'K-시흥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열린 제30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언제나 시흥시답게, 시흥시민답게 어려움을 이겨내 온 시흥만의 저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K-시흥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시흥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길고 긴 여정이 될 것이지만,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일등도시 '시흥'을 기꺼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톤을 높였다.

이와 함께 내년에 시정 방향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교육도시 조성 ▲57만 대도시 위상 제고 ▲복지안전망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만들고, 거북섬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또 "마을 교육 자원 확대와 함께 지역 대학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교육도시 조성에 주력하는 가운데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과 기본교통비 지급 확대,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도시 시흥 현실화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광명·시흥 신도시의 명품 자족 도시 조성, 시청 앞 행정타운 구축, 월곶지구 역세권 및 국가 어항 개발, 시화MTV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흥 형 버스준공영제 완성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모두에게 돌봄SOS센터를 통한 원스톱 통합 돌봄을 제공하고, 아동 주거비 및 집수리 지원과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악취와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적·과학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흥에코센터 역할 확대, 시화호 콘텐츠 개발 등 시흥시만의 다양한 환경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를 위해 내년도 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4% 증가한 1조5382억 원(일반회계 1조3079억 원, 특별회계 2303억 원)을 편성했다"라며 많은 시민과 시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한편 관련 예산안은 오는 14~20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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