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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절실' 괴산·음성, 전담부서 신설

등록 2022.12.03 1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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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환송식.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환송식.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음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등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3일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 유기농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13명을 위한 환송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7월8일 2차 입국해 150일간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옥수수, 고추, 절임배추 수확 등의 농작업으로 45개 농가에 도움을 줬다.

앞서 지난 6월 1차 입국한 43명은 10월11일 출국했다.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7년 괴산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5년 넘게 우호 관계를 이어온 캄보디아 따케오, 칸달, 깜뽕참시 지역에서 왔다.

괴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자 10월에 필리핀 2개 도시와 MOU를 체결했다.

2015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괴산군은 이들의 복지 향상과 농가의 수월한 참여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로 농촌 일손부족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음성=뉴시스]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음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군은 이와 함께 최근 행정기구 개편에서 농업정책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촌일손 돕기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농촌활력팀을 신설했다.

음성군도 이번 행정기구 개편안에서 경제산업국에 농촌활력과를 신설한다. 농촌활력과는 농촌과 농업 발전을 위한 협약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부족한 농촌인력 해결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음성군은 올해 캄보디아에서 232명의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103명,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 등 모두 370명이 일선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양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고령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절실하다.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의 중요한 이들의 근로 여건 향상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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