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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뺨치네…장안대 패디과, 3년만의 '대면' 패션쇼

등록 2022.12.03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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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이후부터 9개월 동안 예비 졸업생 37명 직접 디자인한 작품 80벌 공개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예비 졸업생들과 함께 하는 대면 패션쇼를 열고 감각적인 의상들을 선보였다.

3일 장안대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했다가 3년 만에 손님을 맞는 대면 패션쇼를 지난 1일 교내 자아실현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작품은 총 80벌로, 올해 3월부터 장장 9개월에 걸쳐 예비 졸업생 37명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들이다.

오랜만의 패션쇼인 만큼 예비 신입생과 졸업생을 초청한 가운데 화려한 무대 연출과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들을 총 15개 스테이지에서 처음 공개했다.

오후 4시, 오후 7시 등 1회당 40분씩 총 2차례 진행된 무대는 초청한 손님들 말고도 2학기가 진행 중인 만큼 재학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업사이클 작품과 사이보그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 등 패션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관점에서도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산업이 중요한 주제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흐름이 읽혔다.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패션쇼에 참여한 박기정 학생은 조이스틱을 들고 사이보그가 된 패션모델을 조정하는 퍼포먼스로 마지막 스테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패션쇼는 장안대 패션디자인학과 SNS을 통해 생중계했다. 편집된 영상은 유튜브와 SNS에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장안대는 창의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 예비 졸업생 가운데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단체상 2팀을 선발해 총장상을 수여했다. 이와 별개로 (사)한국의상디자인학회상 1명도 선정했다.

길민규 장안대 교무처장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 얼굴도 잘 알고 있다"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멋지고 황홀한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축사를 전했다.

패션디자인과 학과장인 류경옥 교수는 "길어진 코로나로 전 세계가 지쳐가고 있다. 우리 학생들의 열정은 코로나도 꺾을 수 없었다"며 "다시 만들고 다듬는 등 반복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낸 학생들에게 무한 칭찬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장안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대면 패션쇼. (사진=학과 제공) 2022.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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