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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서자바서 규모 6.4 지진

등록 2022.12.04 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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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규모 크지 않아…주민 1명 부상·주택 4채 손상

[치안주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가옥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2022.11.24.

[치안주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가옥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2022.11.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지진으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3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수도 자카르타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18㎞로 측정했다.

BMKG는 다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5.7로 발표했다. USGS는 반자르에서 동남쪽으로 18㎞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보고된 피해는 크지 않은 편이다.

BMKG는 이번 지진으로 가루트 셀라위 마을에서 주민 한명이 다쳤고 주택 4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자바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 최소해 331명이 숨지고 600명이 다쳤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명 등 총 23만명이 숨졌고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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