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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이 선정한 올해의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록 2022.12.04 10:21:39수정 2022.12.04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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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출판계 종사자 설문…올해의 출판사는 '오월의봄'

[서울=뉴시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알라딘 제공) 2022.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알라딘 제공) 2022.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인들이 뽑은 2022년 올해의 책으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선정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출판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해의 책과 올해의 출판사, 올해의 저자 등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책으로, '오월의봄'이 올해의 출판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김훈·자청·정보라·진은영 작가 등이 뽑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12월 국내 출간돼 서점가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상반기 알라딘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책이다. 독자의 투표로 진행하고 있는 알라딘 '2022 올해의 책' 투표에서도 현재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출판사는 오월의봄이다. 오월의봄은 올 한해 '김용균, 김용균들'을 비롯해 '보통 일베들의 시대' 등 사회과학 저서를 펴내며 활발한 출간 활동을 이어갔다. 출판인들은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종종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는 출판사",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펴낸 곳", "원래 책을 꾸준히 잘 펴내는 출판사로 올해도 시의적절한 책들 및 국내 저자들의 여러 책들을 골고루 펴내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김훈·자청·정보라·진은영 작가가 뽑혔다. 김연수는 9년 만에 '이토록 평범한 미래' 소설집을 펴냈으며, 김훈의 '하얼빈'은 오랜 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큰 화제가 됐다. 자청 역시 ‘역행자’로 장기간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올랐다. 정보라는 소설집 ‘저주토끼’로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선정됐으며 올해 소설집 '여자들의 왕' 등을 펴냈다. 진은영은 올해 10년 만에 새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선보였다.

설문은 출판계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한 달간 알라딘 도서본부에 의해 진행됐다.

알라딘은 해당 추천 도서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열고, 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를 통해 읽고 싶게 된 책을 댓글로 남긴 독자 중 300명을 추첨,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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