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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전철 수주 눈앞...특별법 현지 상원 통과

등록 2022.12.04 11:00:00수정 2022.12.04 1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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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권 확보 근거…한국형 철도시스템 패키지 수출

[서울=뉴시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노선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노선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를 추진 중인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관한 특별법안이 현지 시각 1일 파라과이 의회 상원에서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특별법안은 추후 하원의 검토를 거쳐 표결에 부쳐진다. 승인이 이뤄지면 대통령 공포를 통해 법률로 제정된다.

법안에는 파라과이 정부와 한국 컨소시엄 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금조달 등에 대한 협력과 한국 컨소시엄이 발주처로부터 사업권을 보장받는 법적 근거조항이 담겨있다. 향후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 수주를 확정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국토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단계인 사업발굴 검토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9월 국토부는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한국기업들은 최대 18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 최초로 해외에 한국형 철도건설·운영시스템을 통합 패키지로 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의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지역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더 많은 팀 코리아 사업발굴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해 우리기업 해외 진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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