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경전철 수주 눈앞...특별법 현지 상원 통과
사업권 확보 근거…한국형 철도시스템 패키지 수출
[서울=뉴시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노선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법안에는 파라과이 정부와 한국 컨소시엄 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금조달 등에 대한 협력과 한국 컨소시엄이 발주처로부터 사업권을 보장받는 법적 근거조항이 담겨있다. 향후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 수주를 확정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국토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단계인 사업발굴 검토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9월 국토부는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한국기업들은 최대 18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 최초로 해외에 한국형 철도건설·운영시스템을 통합 패키지로 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의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지역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더 많은 팀 코리아 사업발굴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해 우리기업 해외 진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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