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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화물연대 파업에 "불법 폭력파업…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해야"

등록 2022.12.04 11:06:41수정 2022.12.04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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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귀족노조 방치, 대한민국 미래 포기"

"합법적 노동3권 아닌 불법파업 뿌리 뽑아야"

[광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9일째인 지난 2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육로로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광양항 허치슨 게이트 앞에는 조합원들이 운행을 멈춘 화물 차량이 줄지어져있다. 2022.12.02.hyein0342@newsis.com

[광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9일째인 지난 2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육로로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광양항 허치슨 게이트 앞에는 조합원들이 운행을 멈춘 화물 차량이 줄지어져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화물연대 파업 11일 째 이어진 4일 "추가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강성 귀족노조의 불법 폭력파업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더 이상 국가경제를 망치는 불법 폭력파업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강성귀족노조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물류의 곳곳이 막히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화물연대는 여기저기 물류의 동맥을 계속 끊어내고 있다"며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들의 불법 폭력파업을 정당화시켜줄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라고 민주당에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법적인 노동3권은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불법파업은 뿌리 뽑아야 한다. 불법을 노란봉투에 집어 넣고 겉에 합법이라 쓴다해도 불법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가 아무리 불법파업으로 겁박해도 이번에는 정부도 국민도 그 겁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대체 수단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기조로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날 관계장관 회의에서는 정유(탱크로리), 철강 등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필요성 등에 대한 검토도 있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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