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브 부진 고생한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진땀승…무패 지속

등록 2022.12.04 18:4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천서 열린 프로배구, 풀세트 끝 현대건설 승

현대건설, 서브 에이스 1개도 없이 어려운 경기

도로공사, 카타리나·박정아 위력 떨어져 끌려가

[서울=뉴시스]서브하는 현대건설 야스민.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브하는 현대건설 야스민.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브가 제대로 되지 않은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2~2023 여자부 도로공사전에서 3-2(25-23 23-25 25-18 24-26 15-1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1승 무패 승점 30점으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질주했다. 2연승을 이어가던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6승5패 승점 1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야스민이 블로킹 4개 포함 35점을 올렸다. 양효진이 블로킹 3개 포함 15점, 정지윤이 13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현대건설.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건설.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에서는 카타리나가 블로킹 2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박정아가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정대영은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원정팀 현대건설이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22-22로 맞선 상황에서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의 오픈 공격이 잇달아 밖으로 나갔다. 카타리나는 23-24 세트 포인트로 몰렸을 때도 공격 과정에서 터치 네트 범실을 하며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홈팀 도로공사가 2세트를 챙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3-23 동점에서 도로공사 우수민의 서브를 현대건설 황민경이 리시브하지 못했다. 24-23에서 우수민이 넣은 서브에 대한 현대건설 김연견의 리시브 역시 길어서 도로공사 쪽 코트로 바로 넘어갔다. 배유나 디그와 이윤정 토스에 이어 박정아가 퀵오픈 공격에 성공하면서 세트를 끝냈다.

[서울=뉴시스]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2022.12.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세트 중반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과 김다인의 블로킹, 도로공사 카타리나의 후위 공격 실패가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이 앞서나갔다. 양효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현대건설이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접전 끝에 4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가 4점 차까지 앞서나갔지만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야스민, 정지윤의 득점으로 따라잡았다. 24-24 동점에서 도로공사 박정아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현대건설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도로공사가 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까지도 현대건설은 서브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브 범실만 10개를 한 야스민이 속죄하듯 오픈 공격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고비마다 카타리나와 박정아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면서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정지윤과 이다현까지 득점에 가담했고 현대건설이 5세트를 따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