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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바이오밸리에 새바람 분다..'어딜 가든 역세권'

등록 2022.12.04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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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 월판선·신안산선 통과에 '신천~신림선'·GTX-C 추진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 구축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 현장.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139.934㎢. 경기도 시흥시의 면적이다. 인구는 지난 6월 말 기준 56만9814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의 대부분은 200m 내외의 구릉지와 침식 저지대로 이뤄진 가운데 수암봉(395m)·군자봉(198m)·소래산(299m)·성주산(208m) 등의 산이 동쪽·남쪽·북쪽의 시 경계를 따라 솟아 있으며, 서쪽은 경기만에 접해 있다.

여기에 국가산업단지인 시화공단이 위치하나, 이는 애초 서울 문래동·천왕동 일대 도시 정비를 하면서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이전을 목적으로 조성된 가운데 입주 기업 대다수가 노동집약적으로 지역 슬럼화가 지속화한다.

이러한 시흥시에 최근 사통팔달의 철도 구축과 함께 바이오밸리 첨단도시 조성이 추진되는 등 산업구조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그야말로 비약적인 새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밀집한 낙후된 도시 이미지 탈피에 주력하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 협의체' 구축하는 등 경기 서부권 최고의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관내 정왕동 거북섬 인근에 국내 최초·최대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 랜드를 준공하는 등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월곶 국가 어항, 인공서핑장 '웨이브 파크' 등과 해양레저 관광 선도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 개선과 시민교통 편의성 증대를 위해 현재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이 통과하는 가운데 '신안산선'과 강원도 강릉 연결을 목표로 하는 '월판선(시흥 월곶~성남 판교)'의 점진적 개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구로선'과 '제2경인선'에 대한 사전·예비타당성 진행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경제성 분석을 병행하는 등 광역·일반철도 중심의 교통망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관내 서해선 신천역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신천~신림선(가칭)'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경기도·광명시, 서울 금천구·관악구 4개 지자체와 관련 사업 추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등 각 지자체는 ‘신천~신림선’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최적노선 대안 도출을 위해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해당 사업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가용 역량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시 갑)·양기대(광명시 을) 등 지역 국회의원 4명도 협약에 참여해 수도권 서남부 권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실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 시장은 "신천-신림간 지하철 구축 등 편리한 교통망 확보와 함께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첨단 산업단지 및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중핵 도시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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