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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는 이 시대 게임 체인저"…'아낌없이 주는 팜유'

등록 2022.12.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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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낌없이 주는 팜유 (사진=곰시 제공) 2022.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낌없이 주는 팜유 (사진=곰시 제공) 2022.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데이터를 보면 2020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식물성 기름은 모두 2억2603t이다. 팜유가 36.7%를 차지하고 있다. 콩기름은 33.6%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도 팜유가 식용보다 식품 가공용으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식탁에서 눈에 띄지 않을 뿐, 콩기름(대두유)보다 많이 생산되는 기름이기도 하다."

'아낌없이 주는 팜유'(곰시)는 오늘날 환경단체들로부터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공격 받고 있는 팜유에 대한 오해를 푸는 책이다. 저자 김종화 에버켐 대표는 오늘날 팜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신제국주의 세력의 여론몰이에 불과하다"며 팜유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와 생산 대국들이 팜유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이어오는 노력을 소개했다.

책에 따르면 팜유는 지구상에서 인류가 이용하는 가장 가성비가 우수한 식용 기름이다. 팜유 열매로 기름을 짜고 그 찌꺼기는 바이오연료로 사용된다. 인도네시아 팜유 생산자 협회 자료에서도 팜유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인도네시아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에 불과하며, 팜유 나무 한 그루가 연간 161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18.7t의 산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EU나 미국에서 일부 팜유에 대해 보이콧을 하고 팜유 농장 개발에서의 삼림파괴 논란이 생기는 데에는 생산 국가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현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경친화적 팜유 정책을 통해 무분별한 산림훼손이나 팜유 가공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에 대해 규제를 가하며 전 세계의 기후변화라는 재앙에 호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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