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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이 달아오른다…브라질전도 거리응원 유력(종합)

등록 2022.12.04 20:46:37수정 2022.12.04 2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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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서울시, 내일 붉은악마 계획서 심의

조별리그 안전응원에 이번에도 통과 전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들이 경기 전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1.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들이 경기 전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이 브라질전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광화문광장 응원전 개최를 추진 중인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에 5일 중 심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종로구는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열고 붉은악마의 응원 계획을 들여다본다. 앞선 심의가 조별리그에 한정됐기에 토너먼트를 앞두고 재차 절차를 밟는 것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아직 붉은악마측으로부터 서류를 받지 못했다. 서류가 접수되면 서면으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종로구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유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조별리그 때와 달리 이번엔 별도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소집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허가 유무를 판단하기로 했다.

마지막 관문인 서울시의 승인이 떨어지면 6일 새벽 4시 시작할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브라질전은 앞선 조별리그 세 경기와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응원전이 벌어지게 된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지만, 앞선 조별리그에서 질서정연한 응원전이 벌어진 만큼 이번에도 승인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름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뜻을 접으면서 무산되는 듯 했던 거리응원은 붉은악마가 재추진에 나서면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에 사용될 쓰레기 봉투가 걸려있다. 2022.11.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에 사용될 쓰레기 봉투가 걸려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조별리그 세 경기 내내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한 응원전을 위해 힘을 쏟았다. 경찰, 소방 협조를 통해 인파 상황관리와 교통 통제를 실시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9구급대 4개대와 구조대 2개대를 배치했다.

오후 10시 경기로 치러진 1·2차전에서는 지하철 증회 운행과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고, 2일 자정 벌어진 포르투갈과의 3차전 때는 지하철 2·3·5호선을 새벽 3시까지 특별 운행했다.

서울시는 브라질과의 16강전이 새벽 4시 시작됨에 따라 이에 따른 새로운 교통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본격적인 응원 시작이 막차가 끊긴 뒤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5일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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