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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에코프로비엠, 높은 가격 협상력 유지할 것"

등록 2022.12.05 0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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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에코프로비엠, 높은 가격 협상력 유지할 것"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향후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높은 가격 협상력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7만2500원으로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그룹은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상향했다"면서 "비엠의 경우 2027년 71만t의 생산능력(CAPA)를 확보해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의 1등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이슈는 생태계 확보에 있다. 향후 비엠의 성장을 위해서는 그룹사의 공급망 확보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동기간 전구체 33%, 니켈 31%, 리튬 26%를 내재화해 2차전지 소재 산업의 부가가치를 전반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2차전지 생태계 전략의 원년이었다. 핵심 계열사들의 초기 공장들이 본격 가동하면서 소싱 내재화가 진행됐다"면서 "계열사들은 캡티브 매출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비엠은 안정적인 원료 소싱을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가격 협상력을 인정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사 전반의 확대 정책과 해외 현지 진출 필요성으로 인해 향후 투자 규모도 급증했다"면서 "신규 5년 자본적지출(Capex)은 그룹사 합산 11조원으로 에코프로비엠의 몫이 7조1000억원으로 상향됐다. 다만 추가 투자분(약 4조원)은 개선된 이익 체질로 대부분 상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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