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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추정"

등록 2022.12.05 0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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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도시 봉쇄 영향 등을 받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45억원으로 종전 추정(5870억원)과 컨센서스(5968억원)를 하회하고, 매출도 6조 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7조 1600억원)대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일부 도시를 봉쇄하면서 애플의 아이폰14 최종 조립 업체인 폭스콘의 생산차질 장기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패키지 부문 매출 약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부담 등"이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는 이같은 어려움이 있지만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선 비중 확대 전략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4 생산 차질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기인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LG이노텍이 공급 중인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4분기 실적의 일정 부분이 내년 1분기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아이폰15 관련 추가적으로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애플의 아이폰은 올해 화소 수 상향 이후 내년 고배율 줌이 가능한 폴디드 카메라로 최강의 카메라 사양을 예상한다. LG이노텍이 단독으로 생산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플이 내년 X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시장 개화로 LG이노텍에 추가적인 성장 기회"라면서 "XR 기기 시장은 초기에 게임에서 시작해 점차 교육, 의료, 산업용 분야로 활용이 확대, 초기에 3D 센싱 카메라를 공급하나 점차 화소 수 상향과 맞물려 메인 카메라까지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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