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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결과 이틀 앞둔 '위믹스' 25% 급등...단타 매매 극성

등록 2022.12.05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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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가처분 결과, 오는 7일 발표

가처분 결과 이틀 앞둔 '위믹스' 25% 급등...단타 매매 극성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위믹스가 상장 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결과 발표를 이틀 앞두고 가격이 25% 넘게 급등했다. 오는 7일 발표되는 가처분 결과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짧은 기간에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단타 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가상화페)으로 국내 대표 토종 코인으로 꼽힌다.

5일 오전 8시 55분 기준 위믹스는 업비트에서 25.93% 상승한 1530원에, 빗썸에서 8.30% 오른 14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상장 폐지 통보 직후 4분의 1토막 난 6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일부 위믹스 투자자들이 위믹스 상장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 위믹스 가격은 55% 넘게 상승하며 1033원에 거래됐고,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믹스는 상장 폐지 통보를 받기 전까지 2200원대를 유지한 바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횡보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33% 상승한 2292만6000원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0.45% 오른 2293만3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8% 상승한 1만7102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0% 오른 171만원을, 업비트에서 2.14% 상승한 171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29% 오른 127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산타랠리'가 있는 12월을 맞아 최근의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월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주가가 랠리를 보이는 '산타랠리'로 통상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6·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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