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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눈높이로" 증평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

등록 2022.12.05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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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남매 제안 반영해 통학로 개선

[증평=뉴시스]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 전후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 전후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도심 숲을 조성했다.

군은 증평읍 장동리 607 일대 652㎡의 터에 추진한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원은 지난해 2회 증평군 아동 정책발표 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은 오누이팀(당시 증평중 1학년, 증평초 4학년 남매) 제안을 반영해 조성했다.

오누이팀은 "학교에 오가는 길에 있는 골목 환경이 열악해서 청소년 일탈행위가 잦고 도시경관도 해쳐요.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어린이와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해주세요"라고 통학로 개선을 제안했다.

군은 7억5600만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수목 식재, 편의시설(계단·보안등·램프) 설치 등 공원으로 바꿨다.

[증평=뉴시스] 장동리 디딤숲 공원.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장동리 디딤숲 공원.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에는 봄철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원에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공원이 부족한 구도심에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해 우범지대를 없애고 경관 향상으로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로 시작한 디딤숲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기쁘다.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을 늘려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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