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ESG A등급 획득…김영산 사장 "업계 선도할 것"

GKL사옥.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한국ESG기준원(KCGS·옛 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ESG 평가제도'는 한국ESG기준원이 2011년부터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독자적인 평가모형으로, D부터 S까지 7개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77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A+ 5개사, A 116개사, B+ 124개사, B 76개사, C 195개사, D등급 256개사다.

GKL는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 제도 ▲적극적 안전보건 관리 활동 ▲ESG 위원회 운영 ▲투명한 이사회 운영 ▲유가증권시장 우수 공시법인 선정 등 노력을 인정받아 A 등급을 획득했다.

김영산 사장은 "ESG는 공기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며 "관광·레저 분야 대표 공기업으로서 업계 ESG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KL은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업계 친환경 실천, 상생협력 강화, 준법 경영 등을 다짐하는 ESG 경영실천 공동선언을 했다. 같은해 12월에는 관광업계 최초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선언했다.

지난 8월에는 전 임직원이 일상 속 ESG 경영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GKL 엣지'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재인증 획득, 공공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 환경부장관상 수상, 유엔글로벌콤팩트 활동 참여 및 이행보고서 제출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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