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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김 종자 국산화…서비스혁신공유대회 '우수상'

등록 2022.12.05 1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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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 대회'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직원들이 '세계 1등 김을 키운 국산 김 종자 개발·보급'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 대회'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직원들이 '세계 1등 김을 키운 국산 김 종자 개발·보급'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세계 1등 김을 키운 국산 김 종자 개발·보급'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48개 책임운영기관에서 제출한 112개의 사례 중 서류심사로 12개의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온국민소통' 국민심사와 현장 발표에서 청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이번 수과원의 우수상 수상은 농수산식품 중 수출 1등(지난해 기준 6억9000 달러)품목인 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의 국산화 성공과 종자 수급 안정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과원은 뛰어난 육종기술로 품질이 우수한 17개 국산 김 신품종을 단기간에 개발해 일본산 품종 일색이던 김 종자를 대체했다. 또 지난 2012년에 도입된 품종보호제도에 따라 김 종자 주권을 확립하고, 로열티 없는 김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향후 예기치 못한 수급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안전 시스템도 마련했다.

아울러 중국의 불법종자인 단김이 곱창김(잇바디돌김)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국산 종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DNA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불법 종자 유통을 방지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 국민과 전세계인들이 맛있고 품질 좋은 김을 즐길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세계 일류 김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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