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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상습 침수 막는다"…빗물펌프장·하수암거 설치

등록 2022.12.06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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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2동·방배동 침수해소대책 본격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상습 침수지역인 양재2동·방배동 내 침수해소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재2동 일대 침수해소를 위해 빗물펌프장을 설치하고, 내방역~방배역 구간에는 집중호우시 통수능력 강화를 위해 하수암거를 신설한다. 구는 상습 침수지역인 방배·양재동 전역 57만㎡에 대한 침수 해소대책 마련을 위해 자체 용역을 실시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강남역과 사당역 일대의 경우 서울시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추진으로 침수 해소대책이 마련됐지만, 관내 양재2동과 방배동 일대해 대해서도 침수 해소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재2동 일대에는 빗물펌프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빗물펌프장이 신설되면 집중호우 발생시 양재천 수위가 상승하더라도 빗물을 하천으로 강제 방류시킬 수 있어 침수 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는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내년까지 관련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내방역~방배역에 이르는 방배로 구간에는 하수암거를 신설한다. 하수암거는 지하에 매설하는 인공수로로 이곳에 설치되면 방배동 일대 빗물을 모아 반포천으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 용역 시행 후 하반기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수해 발생 직후부터 10월까지 강남역 일대 등 저지대에 총 854개의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연말까지 총 1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더이상 침수피해로 불안·불편과 상실감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주민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침수해소대책 사업을 안전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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