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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고위간부 100명 대기 발령…文정부 인사 대거 물갈이

등록 2022.12.06 10:02:13수정 2022.12.06 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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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급 간부 보직 인사 마무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2.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2.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가정보원이 최근 2·3급 간부 보직 인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 100여 명은 보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 6월 1급 보직국장 27명 전원을 대기 발령하고 인사를 단행했지만 2, 3급 인사가 지연됐다. 이후 지난 9월 1급 간부 20여 명을 새로 임명하고 2·3급 인사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조상준 전 기획조정실장의 돌연 사직 이후 후임으로 임명된 김남우 신임 기획조정실장 체제에서  2, 3급 승진 인선을 단행했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번 2·3급 보직 인사를 통해 100여 명에 대해선 사실상 '대기 발령'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여 만에 국정원 간부진 물갈이 인사가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보직을 받지 못한 인원은 향후 교육기관 입교나 지원 업무에 투입될 전망이다.

국정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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