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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결 항공편 속속 재개…12월에 30% 증가

등록 2022.12.06 15:16:27수정 2022.12.06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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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객 증가세…"한국발 예약 특히 증기"

[나리타=AP/뉴시스]지난 6월10일 일본 도쿄 인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06.

[나리타=AP/뉴시스]지난 6월10일 일본 도쿄 인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속속 재개되면서 이달에는 전달 대비 약 30% 증가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5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7개 한국 항공사의 한일 운항편을 12월에는 주 670회 왕복으로 늘린다. 지난 11월 대비 약 30%나 증가하게 된다.

대항항공은 12월 인천공항~일본 삿포로(札幌線), 인천~오키나와(沖縄) 항공노선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을 주 88회 왕복으로 전달 대비 60%나 늘린다.

대한항공은 나고야(名古屋), 후쿠오카(福岡) 등을 향하는 노선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사카(大阪), 후쿠오카, 나고야 항공노선을 주 63회 왕복으로 11월 대비 30% 늘린다. 오키나와, 삿포로 노선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은 지난 11월 23일 인천~다카마쓰(高松) 노선을 재개했다. 제주항공도 나고야 노선에 이어 지난 1일 오키나와 노선을 다시 열었다. 도쿄(東京)와 후쿠오카를 향하는 노선도 증편한다. 주 175회 왕복으로 40% 정도 늘릴 방침이다.

진에어도 삿포로, 오키나와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12월 말에는 현재보다 30% 노선을 늘린 주 120회 왕복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8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754만 명으로 중국(838만 명)에 이어 전체 방일객의 24%를 차지했다. 10월 일본 정부가 개인 여행객을 허용한 이후 방일객 증가세에 속도가 붙었다.

일본의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도 지난 11월에 비해 하네다(羽田)~김포 노선을 이용하는 일일 여행객 수가 지난 9월에 비해 40%나 늘었다고 밝혔다. 홍보 담당자는 신문에 "한국발 예약이 특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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