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창철강, 대구 오페라·뮤지컬·국악 분야 20억원 기부 협약

등록 2022.12.06 16:5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연간 5억씩 4년간…오폐라상·국악상 신설, 뮤지컬상 시상금 확대

[대구=뉴시스]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된 '라 트라비아타' 뉴시스DB. 2022.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된 '라 트라비아타' 뉴시스DB. 2022.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태창철강(이하 TC)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오페라·뮤지컬·국악분야에 4년에 걸쳐 연간 5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TC의 기부로 지역 오페라·뮤지컬·국악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 76주년을 맞은 TC는 국내 철강산업의 굵직한 획을 그은 업계 선두주자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해 왔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초기부터 공연환경 개선을 위한 무대막 기증을 시작으로 오페라축제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작년부터 창작오페라 발전을 위한 ‘오페라 카메라타’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TC의 기부금으로 내년부터 오페라, 뮤지컬, 국악 분야의 대상제정 및 시상식 등을 후원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페라대상’ 신설 및 시상식·갈라콘서트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축제참가 및 실력 있는 신인발굴로 국제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제17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는 TC 기부금을 통해 시상금을 확대해 영예성을 높이고, 국악분야는 ‘대구 사야국악상’ 제정으로 명망 있는 예술인을 발굴함과 동시에 품격 높은 축하공연으로 국악부흥과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연문화분야 대상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지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