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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주한 EU대사 면담…"EU 원자재법 비차별적이어야"

등록 2022.12.06 14:35:46수정 2022.12.06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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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韓 입장 알아…WTO 규범 준수"

[서울=뉴시스]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6일 오전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6일 오전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6일 오전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면담하고 ▲EU 및 개별 회원국들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동향 ▲EU의 경제입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미-프랑스 정상회담과 5일 개최된 제3차 미-EU 무역기술위원회(TTC) 등 최근 IRA 관련 협의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 사안에 대해 한국과 EU간 공조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또 이 차관은 EU 및 개별 회원국이 IRA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WTO 규범과 합치되지 않는 제3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도입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원자재법 등 EU가 추진 중인 여러 경제입법 역시 비차별적이어야 하며,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협의 등 협조를 요청했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한국 측 입장은 잘 알고 있으며 EU가 입법 과정에서 WTO 규범을 준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원자재법은 아직 초안도 나오기 전 단계로서 IRA와는 다르며 보호주의적 입법이 아니다"라며 "한-EU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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