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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당 대표 경선 민주적·이상민 장관 해임요구 불순"

등록 2022.12.06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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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이 선택한 사람이 당 대표 돼야"

"윤 대통령 잘못 바로잡는 강직한 대표"

"행안부 장관 해임 요구 순수하지 않아"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06 mdh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6일 당 대표 경선은 민주적 경선방식으로 진행해야 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요구는 정치적 목적으로 순수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대표론'과 '한동훈 장관 차출론'에 대해 "누구든지 하고 싶은 분들이 나와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영남과 수도권이 싸우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고 당원들이 선택한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민주적 경선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만찬에 따른 '윤심' 작용 여부에 대해 "복합적으로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다. 윤 정부 성공을 바라는 한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국민이나 당원은 없을 것이다"며 "식사 회동은 과거 정권에서도 있었던 하나의 정치행위이고,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와 모순되는 정치적 목적으로 순수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순수한 진실규명이 목적이라면 최고 치안·정책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출석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하는 데 뜬금없이 해임하자고 한다"며 "국정조사도 하기 전에 장관을 물러나라고 하면 조사를 왜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민주당의 국정조사는 정치적 목적으로 순수한 요구가 아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새로운 인물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잘못하면 바로잡는 강직한 대표가 바람직하다. 나는 어느 힘에 의해서 휘둘릴 사람이 아니다"고 차별화 했다.

조 의원은 "여·야 정치가 많이 타락해 있다"며 "정치 개혁을 위해 비례대표제 및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조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호남에서 반드시 지역구 국회의원 3석 이상을 만들겠다"며 "월드컵 16강 도하의 기적처럼 호남의 기적을 이뤄내는 적임자는 조경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의원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국민의힘 전남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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