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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

등록 2022.12.06 1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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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양성 지자체·대학·교육청 '맞손'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위원장(전남대 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위원장(전남대 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각급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반도체 인재양성에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9월 27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반도체 산업육성 추진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인재양성위원회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학사급·실무급·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재양성 방안과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의 먹거리, 반도체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맞춤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각 대학별·학과별로 흩어져 운영중인 커리큘럼을 한데 모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교수진·교육시설·연구시설 등을 통합 운영하는 공동캠퍼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정, 반도체 인재양성 허브 구축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지자체·대학·교육청·기업 간 협력기반을 강화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인재양성위는 지역 인재양성을 책임지는 각급 교육기관 인사로 구성됐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시·도 교육감, 광주대·남부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조선대·호남대·한국에너지공대·조선이공대·광주폴리텍대 등 지역대학 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강기정 시장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전남이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문인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평가요소인 만큼 출범식을 계기로 반도체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주·전남은 우수한 여건을 갖춘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이다. 반도체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양성해 우리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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