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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내년 거제사랑상품권 100억 증액 1600억 발행

등록 2022.12.06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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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로 모바일 상품권 10% 할인 유지

박종우 시장,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도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우선' 강한 의지 반영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는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 원 증액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국비 미지원에도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06. sin@newsis.com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는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 원 증액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국비 미지원에도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06.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 원 증액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국비 미지원에도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도내 8개 시부는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도 도내 상품권 평균 할인율은 7%이다.

하지만 박종우 시장은 상품권 국비(할인보전금) 예산 미지원에도 불구하고 148억 원을 시비로 편성해 할인율을 10%로 유지하며, 어려운 지역 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 할인율(할인보전금) 예산은 올해 140억 원보다 10억 원 증액된 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도비 2억 지원에 시비는 전년 대비 68억 원이 증액된 148억 원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탓에 축소·반영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거제시가 시비로 확장 편성하게 된 배경에는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민선8기 거제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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