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승찬 회장 "유니버시아드 준비 등 사업 연속성 책임 있다"

등록 2022.12.06 15:4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시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 연임 도전 공식선언

"선수들 눈물과 열정을 알기에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출마선언하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출마선언하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지난 3년간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 땀을 흘린 행복하고 보람찬 순간이었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오랜시간 공들인 체육분야에 더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민선 1기 대전시체육회장인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6일 대전시체육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임기동안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한국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영입 등 스포츠가 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며 "대전 첫 국제행사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대전시와 함께 준비해야하는 등 사업의 연속성을 위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했고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체육회를 믿고 저를 지지해주셔 대전 체육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전문 경영인 노하우를 체육행정에 접목, 지역체육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출마를 먼저 선언한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전문체육인이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하는데 국민 모두가 체육인이고 예산확보 등을 위해 외연을 확대해야 지역체육이 더 힘을 받는다"며 "회장을 전문체육인으로 좁힐 이유가 없고 저 스스로도 전문체육인은 아니지만 생활체육인으로서 지역 체육발전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1기가 정치에 종속이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는 정당 소속도 아니고 전문 기업인으로 많은 장점이 있다"며 "저의 장점을 살려 민선 1기 회장 업무를 훌륭히 수행해왔고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만큼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올해 전국체전 부진과 관련해서는 "인근 충남지역에 11개 시·군, 그 중에는 2개팀을 육성하는 등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총 15개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대전은 5개구만 있는데다 유성구에만 여자레슬링팀이 있는 등 기초단체가 실업팀을 육성하지 못해 전국체전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어 단기적인 아닌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대회가 중단되는 어둠 속에서도 멈추지않고 훈련에 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선수들 성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나눌 수 없고 그들의 눈물과 열정을 알기에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