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70대에 깨우친 글'…평생교육수기공모 최우수상 등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교육청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수기공모에서 목포제일정보중학교 2학년 서경임(74)씨의 작품을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우수상은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3학년 정춘희(68)씨에게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씨는 이번 공모전에 '열여섯에 처음 만난 내이름, 일흔 넘어 활짝 핀 글자꽃' 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은 세 살 때 부모를 잃고 천둥이로 살다가 16세에 비로소 이장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이름을 만나게 된 사연을 담고 있다.

서씨는 70세에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한글을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글을 작성했다.

우수상 정씨는 광주에서 목포까지 통학하며 글을 배웠던 과정을 글로 표현했다.

한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를 통해 만학도 31명이 대한검정회 한자급수를 취득했으며 2023년도 신입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 학생 등 6명 공무원 합격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 6명이 '2022년 전남 농업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전남도 2명, 담양군 1명, 해남군 2명, 여수시 1명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생명과학고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희망에 맞춰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국가직 공무원반, 지방직 공무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22 교육부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16회 전국 학생 4-H 과제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장성공공도서관 '이종숙 작가 초대전'

장성공공도서관은 갤러리 뜨락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종숙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피 데이 22(Happy Day 22)'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행복을 모색하고 있는 이 작가의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마을, 숲, 정원 등과 같은 주변 자연의 소재를 통해 행복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종숙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했으며 개인전 22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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