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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15년째 표류' 차별금지법 상정 촉구…"무엇이 두렵나"

등록 2022.12.06 1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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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차별금지법 소위 안건 상정 미뤄서는 안 된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한국은행광주전남·목포본부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가 열린 1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장혜원 정의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2.10.1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한국은행광주전남·목포본부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가 열린 1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장혜원 정의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2.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의당은 6일 차별금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데 대해 "법사위는 더 이상 차별금지법의 소위 안건 상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건을 상정하고 의견을 밝혀서 국회 회의록에 똑똑히 남겨두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수석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안건을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체 무엇이 그리도 두려워서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채 논의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법안에 대해, 상정된 법안은 소소위를 만들어 논의를 무력화하고, 그렇지 않으면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논의를 하는 이런 웃지못할 상황이 어떻게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법사위 법안소위에 차별금지법을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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