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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병용 1상 조기 종료

등록 2022.12.06 16: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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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1상 종료…위암 병용 2상에 집중"

"어려워진 외부환경 속 선택과 집중할 것"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병용 1상 조기 종료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EN-001’의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1b상 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6일 공시했다.

어려워진 외부환경 및 비용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임상은 ‘GEN-001’과 독일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를 병용투여해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1·1b상 연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 2020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선 2020년 11월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해당 미국 1상을 통해 임상 2상 권장용량을 확정한 후 ‘위암’에 대한 바벤시오 병용투여 2상을 진행 중이다”며 “추가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GEN-001 병용투여에 관한 담도암 대상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고 했다.

회사는 GEN-001과 바벤시오의 병용 임상 중 고형암 부문을 접되, 위암 임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독일 머크·화이자와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 운영의 효율화 및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위암 2상에 집중하고 고형암 1·1b상은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며 “추후 위암 2상에 등록된 20명 환자의 데이터 분석 후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지놈앤컴퍼니 서영진 대표는 “인플레이션 및 이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과 같은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각각의 사업 영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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