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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5월 여기자 시린 죽음 관련 ICC에 이스라엘 제소

등록 2022.12.06 1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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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린과 동료들 직접 겨냥 보여주는 새 증거 발견"

[가자시티=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시티의 알자지라 네트워크 앞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시린 아부 아클레(51) 기자의 사진과 촛불을 들고 있다. 아부 아클레 기자는 요르단강 서안 제닌시에서 취재 중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아부 아클레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며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5.12.

[가자시티=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시티의 알자지라 네트워크 앞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시린 아부 아클레(51) 기자의 사진과 촛불을 들고 있다. 아부 아클레 기자는 요르단강 서안 제닌시에서 취재 중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아부 아클레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며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5.1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알자지라 TV가 6일 지난 5월11일 이스라엘군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취재하던 중 사망한 자사 여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됐다며 이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시린의 죽음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며 사건을 제소했다.

ICC에 제소하는 것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가능하지만, 제소가 이뤄지더라도 ICC가 반드시 사건을 맡을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알자지라는 "새로운 목격자 증거와 비디오 영상은 시린과 그녀의 동료들이 이스라엘군의 직접 발표 목표였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시린이 교전 중 실수로 숨졌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ICC는 지난해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스라엘은 ICC 회원국이 아니며 법원의 관할권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린 아부 아크레의 죽음에 대한 어떠한 외부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누구도 이스라엘군 병사들을 조사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전쟁에서의 도덕에 대해 우리에게 설교하지 않을 것이다.알자지라는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월5일 병사 중 한 명이 그녀를 무장세력으로 착각, 발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었다.

시린이 머리에 총을 맞았을 때 그녀는 '언론'이라고 쓰인 방탄조끼와 헬멧을 쓰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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