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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점에 10만원' 한유섬, 보호종료 아동 1000만원 기부

등록 2022.12.08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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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타점 당 10만원 적립…1000만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SSG 랜더스 한유섬이 '랜딩 메이트 캠페인'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 한유섬이 '랜딩 메이트 캠페인'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한유섬(33)이 '랜딩 메이트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1000만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SSG는 "한유섬이 지난 6일 올 시즌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해 랜딩 메이트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7일 알렸다.

랜딩 메이트 캠페인은 만 18세에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을 위해 한유섬이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정규시즌 기록한 1타점 당 1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유섬은 2022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100타점을 수확,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는 인천광역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각 지역의 아동복지시설로 전달돼 보호종료 아동들의 이사 비용, 생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유섬은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향진원을 찾았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호종료 아동을 포함한 보호아동 20명에게 직접 준비한 사인공을 전달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 등 아동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한유섬은 "올 시즌 기록한 타점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 막 사회로 나와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청년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앞으로 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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