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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사랑할 때 행복 느껴"

등록 2022.12.08 0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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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공상가들'. 2022.12.07. (사진 = E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상가들'. 2022.12.07. (사진 = E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공상가들'이 디지털 작품의 가치가 실물보다 커진 미래 세계에 관해 공상한다.

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공상가들'에서는 화염에 휩싸인 미술관을 배경으로 NFT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이날 출연진인 배우 하석진, 가수 츄, 뇌과학자 장동선, 경제학자 홍기훈은 예술의 가치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만약 유명 작가의 NFT 디지털 작품과 무명 작가의 실물 작품 중 직접 소장한다면 어느 쪽이 더 가치 있을 것인지를 두고 팽팽한 견해 차이를 보인다.

하석진은 유명과 무명을 떠나 현실에서 실제로 체감하며 즐길 수 있는 예술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실물 작품을 선택한다. 이어 "예술품을 상품 가치로만 매기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영원히 실물로 소장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자신의 이름과 사인, 문구까지 적혀 있는 방탄소년단 앨범을 가지고 있다"며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팔 생각이 없다"고 실물 예술품이 주는 즐거움과 영감을 강조했다.

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팬 사인회나 콘서트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상황에서 경험한 상실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물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사랑을 얘기하는 것은 물론 마음을 전달하고 노래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며 실물이 사라진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반면, 장동선은 아마추어인 본인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보다는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음원 파일을 소장하겠다며 자신에게 더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형태는 상관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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