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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실내마스크 해제 시기 정부 결정 따른다

등록 2022.12.07 14: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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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어르신 접종률 60% 이상 높여야

[광주=뉴시스] 코로나19 브리핑 하는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코로나19 브리핑 하는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대전시와 충남도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 광주시는 정부의 방역방침에 따라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만큼, 특정 지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경우 국내 다른 지역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간 일관된 방역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 실내마스크 해제보다는 감염취약시설과 어르신들 접종률을 60% 이상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 간 일관성 있는 방역정책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광주에서는 모두 2551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시 총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80만2140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지난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1682명으로, 일평균 166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1만646명 대비 9.7% 증가했지만, 지난주부터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구 10만 명 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도 122.1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7로 10월 3주부터 8주 연속 1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류 국장은 "확진일 또는 접종일부터 3개월이 지났다면 개량백신을 이용한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 해달라"며 "1일 3회 이상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실내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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