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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국무회의 예상…대통령실 "언제라도 추가 업무개시명령"

등록 2022.12.07 16: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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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대응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오는 8일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시국무회의 소집 여부가 이날 오후에 진행되는 관계 장관 상황점검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산업계 분야별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분야 피해에 대해 검토해 현재 상황이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일단 회의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14일째 이어지면서 산업계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임시국무회의 소집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이 심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정유와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언제든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주유 쪽의 경우 품절 주유소가 줄어드는 등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고 있는 반면, 철강 분야의 경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이러한 상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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