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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코스요리에 담긴 풍자…안야 테일러 조이 '더 메뉴'

등록 2022.12.07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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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메뉴' 포스터. 2022.12.07.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메뉴' 포스터. 2022.12.07.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영화 '더 메뉴'(감독 마크 미로드)가 7일 개봉을 맞이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더 메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해 외딴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 커플이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한 위험한 계획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먼저 '더 메뉴'에는 할리우드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셰프 '슬로윅' 역의 랄프 파인즈는 '해리포터' 시리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주역. 그가 맡은 슬로윅은 호손 레스토랑에서의 모든 일을 계획하며, 차분하고 냉소적인 인물이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 '마고' 역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았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에서 체스 영재로 분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마고로 다시 한 번 인생 연기를 펼친다. 미식가 '타일러' 역에는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을 펼친다. 타일러는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과시욕을 지닌 인물로, 고급 문화를 과시하려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한다.
[서울=뉴시스] '더 메뉴' 스틸컷. 2022.12.07.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메뉴' 스틸컷. 2022.12.07.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메뉴'는 특별한 요리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다. 전채 요리부터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눈과 입을 매혹시키는 음식이 등장할 때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의 전개가 긴장감을 선사한다.

각각의 코스 요리에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모든 요리들은 신랄한 계급 풍자와 유머가 섞여 있다. 이 영화는 특별한 것을 경험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집착과 그들만의 문화를 스릴러 장르에 버무려 유쾌하게 풍자한다. 그러면서도 파인 다이닝 세계의 예술성을 조명,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존중심을 잃지 않는다.

'코스요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제작진은 카메라에 담긴 모든 음식이 진짜이길 바랬고, 배우들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Atelier Crenn)의 오너 셰프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을 참여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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