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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美대사 "韓 새 인태전략 환영…공동의 목표 달성"

등록 2022.12.07 1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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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건안보 역내 강화 의지 보여"

조현동 "인태 지역 백신협력 공고히"

[서울=뉴시스]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 공동 주최로 열린 '2022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영상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 공동 주최로 열린 '2022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영상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연내 발표 예정인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 공동 주최로 열린 '2022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영상 환영사에서 "우리는 글로벌 보건 안보를 위한 역내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국의 새 인태전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 및 동맹과 함께 집합적 힘을 활용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며, 이는 인태 전략의 원칙인 포용성, 개방성, 국제법 존중과 좋은 거버넌스, 법치주의 강조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되돌아보면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으며, 우리 모두 안전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21세기 난제에 대응해 회복 탄련성을 키우고자 한다면, 우리는 공황과 방치라는 악순환을 깨고 보건 체계의 지속적 투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백신이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수 년간 영유아 예방 접종률이 감소했다"며 "팬데믹 혁신, 대비, 예방 노력을 지속 향상시키려면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영유아 예방접종 프로그램 등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은 아세안 지역과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평화로운 인태 지역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 호주 등과 계속 협력해 이 지역 내 백신 협력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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