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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의원총회서 예산안·이상민 해임건의안 대책 논의

등록 2022.12.08 06:00:00수정 2022.12.08 0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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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해임건의 발의 보고 후 의견 모을 것"

상임위원장 선출…정보위 박덕흠·하태경 경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2.11.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자당 몫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총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예산안 협상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에 따른 대응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여야는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이달 9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8~9일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당론을 정하면서 예산안 협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민주당은 이에 단독으로 수정 감액안을 상정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또 오는 10일 임시국회를 소집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집회 이유로 '시급한 법안 처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8~9일 본회의 미개최를 염두에 두고 예산안과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강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이) 예산안 처리 변수다. 그렇다고 예산 처리를 안 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의총에서 해임건의안 발의를 보고하고, 의결되면 어떻게 할지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의총에서는 또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6일 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정보 등 5개 상임위원 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이 중 기재위원장에 윤영석,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 국방위원장에 한기호, 행안위원장에 장제원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단일 입후보자는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한다.

정보위원장은 박덕흠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복수로 입후보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새 상임위원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이 맡으며, 국민의힘은 3선 의원들 간 합의 하에 절반씩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총 18개 상임위 중 여야 합의에 따라 7곳의 위원장을 맡는다. 이 중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원장과 지난 7월 임명된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21대 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직을 유지한다.

다만, 여야가 행안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1년씩 교대하기로 합의하면서 내년 6월1일부터 민주당이 행안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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