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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중·미·러·중동 모두 수출 길 넓어진다"

등록 2022.12.08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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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100개사 대상, 세계시장 진출 설명회

[안동=뉴시스] 8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대구경북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8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대구경북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내년에 중국·미국·러시아·중동 지역 모두에서 경북을 위한 수출 길이 넓어질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왔다.

경북도는 8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대구경북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북미, 중국, CIS, 중동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해외지역 책임자들의 도움을 받아 내년도 세계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권역별 최신 현안을 점검해 대구경북 기업의 수출전략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KOTRA 중국지역 본부장은 "내년에는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중국 정부가 경제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제품의 고급화, 개인화, 현지화 등 중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미지역 본부장은 "미국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현지시장 재편 가능성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동지역 본부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에 따라 회복된 재정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중동 붐이 재개되는 등 해당시장 진출에 호기가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기회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현지시장과 산업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성장기회와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며 "기업이 성공 기회를 적기에 포착해 수출 성공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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