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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크리스, 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가능성 제기

등록 2022.12.08 11:23:09수정 2022.12.08 14: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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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 뉴시스 DB) 2022.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 뉴시스 DB) 2022.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엑소 멤버였던 중국계 캐나다 가수 겸 배우 크리스 우(32·본명 우이판)가 성폭행 등 혐의로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화학적 거세를 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 연예 등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朝陽) 지방법원은 지난달 25일 크리스 우에게 성폭행 혐의로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크리스 우는 중국에서 13년의 형기를 모두 복역한 후 즉시 캐나다로 추방된다. 그러나 캐나다에선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크리스는 2년 간 국내 활동을 한 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내고 중국으로 갔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후 크리스는 지난해 7월 성폭력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당시 한 여성은 SNS를 통해 크리스가 캐스팅이나 팬미팅을 빌미로 여성에게 접근했으며, 성폭력 피해 여성 8명이고 이중 미성년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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